KAI, 아주대 병원에 닥터헬기 공급
이홍석 기자
입력 2019.05.30 17:15
수정 2019.05.30 17:21
입력 2019.05.30 17:15
수정 2019.05.30 17:21
응급의료 전용헬기 도입 계약 체결...시장 진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30일 아주대학교 병원과 ‘2019년 경기도 응급의료 전용헬기 도입·운영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AI는 아주대학교 병원 권역외상센터에 응급의료 전용헬기를 배치해 병원이 24시간 상시 구조·구급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닥터헬기를 전국에서 7번째로 도입하면서 야간에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개념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또 경기소방 119 구조·구급 대원도 함께 출동하는 운영방식도 최초로 도입해 사고와 대형재난 현장 구조부터 전문 치료까지 구조임무를 한층 원활히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주·야간 5분 내로 출동해 경기도를 포함한 해상·도서·산악지역 환자를 신속히 이송함은 물론 헬기 내에서 숙련된 의료진의 응급치료도 가능해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AI 관계자는 “수리온 의무후송헬기로 국군장병의 생명을 지킨데 이어 닥터헬기 운용을 통해 국가 안전망 구축에 일익을 담당함으로써 대한민국 항공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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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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