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식 원안위원장, ‘영구정지’ 고리 1호기 현장 점검

조재학 기자
입력 2019.05.13 16:57
수정 2019.05.13 16:58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영구정지된 고리 1호기의 원자로 건물 및 사용후핵연료 저장조 건물을 방문했다.ⓒ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엄재식 위원장이 지난 2017년 6월 영구정지된 고리 1호기를 방문해 영구정지 이후에도 운영되는 설비들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의 해체 준비 현황을 보고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엄 위원장은 이날 원자로 건물 및 사용후핵연료저장조 건물을 방문, 고리 1호기가 안전하게 유지‧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 방사선학적 특성평가 등 원안위에 해체승인을 신청하기 위한 한수원의 준비 현황을 보고받고, 지역주민이 우려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앞서 엄 위원장은 고리원전안전협의회 위원들과 간담회에서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이후 지역주민이 우려하는 사항들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규제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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