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사전구속영장 신청, '마약 윤곽 드러나나'
김명신 기자
입력 2019.04.23 17:35
수정 2019.04.23 17:35
입력 2019.04.23 17:35
수정 2019.04.23 17:35
경찰이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검찰에 접수했다.
앞서 박유천을 3차례 소환 조사한 경찰은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유천은 황하나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유천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황하나 씨와 대질심문을 예고했지만 실시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유천과 황하나가 함께 마약을 투약한 날짜와 관련한 황 씨 진술과 통신 수사 등을 통해 드러난 박유천의 동선이 대부분 일치하고 올해 초까지 서로의 자택에 드나든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
경찰은 확보한 증거들로 박유천의 혐의를 입증할 수 있다고 판단, 이날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유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르면 오는 24일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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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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