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황교안의 오른팔' 정점식 통영고성 재선거 당선자
조현의 기자
입력 2019.04.03 23:54
수정 2019.04.04 06:00
입력 2019.04.03 23:54
수정 2019.04.04 06:00
'황교안 키즈' 정점식, 보수텃밭 탈환에 성공
3일 23시 30분 현재 득표율 59.6% 당선 확실
'황교안 키즈' 정점식, 보수텃밭 탈환에 성공
3일 23시 30분 현재 득표율 59.6% 당선 확실

정점식 자유한국당 후보가 3일 4·3 경남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30분 현재 개표가 71.2% 진행된 상황에서, 정점식 한국당 후보가 59.6%의 득표율로 양문석 민주당 후보(36.3%)를 큰 표차로 따돌려 당선이 확실시된다.
1965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난 정점식 당선자는 대성초, 고성중, 창원 경상고를 거쳐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법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정 당선자는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창원지검 통영지청장, 대검찰청 공안부장을 지낸 대표적 '공안통'이다. 공안검사 출신인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직속 후배로, 지난 2014년 황 대표가 법무부장관으로 있을 때 통합진보당 해산 태스크포스(TF) 소속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정 당선자는 핵심 공약으로 △통영형 일자리 방식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관광 인프라 구축 △조선해양기자재 스타트업 단지 구축 △신아SB부지의 글로벌문화해양관광지역 육성 △법송덕포산단의 4차산업산단으로의 발전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날 당선이 확정된 후 "나를 선택해주신 통영고성 주민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지역의 경제를 살려달라는 염원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배 의원들과 함께 황교안 대표를 모시고 문재인정권의 폭주를 저지하고 정권교체를 이루는 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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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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