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정준영 카톡방 '경찰총장'은 총경급 인사
이한철 기자
입력 2019.03.15 11:37
수정 2019.03.15 11:37
입력 2019.03.15 11:37
수정 2019.03.15 11:37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와 정준영(30) 등이 불법 동영상 등을 공유한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은 총경급 인사로 확인됐다.
15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유착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전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는 이 같은 대화방 경찰총장은 총경급 인사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이 뒤를 봐줬다는 의혹은 실체 파악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총경급 인사는 보통 경찰서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경찰의 꽃’으로 불린다. 또 보직이 없는 치안지도관 등도 여기에 해당한다.
앞서 민갑룡 경찰청장은 “경찰총장이 언급된 시기는 2016년 7월이고 대화를 보면 경찰이 뒤를 봐준다는 늬앙스”라고 언급하며 강력한 수사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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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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