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 말렉, 2019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부수정 기자
입력 2019.02.25 13:29
수정 2019.02.25 13:30
입력 2019.02.25 13:29
수정 2019.02.25 13:30
"정말 역사적인 순간" 수상 소감
"정말 역사적인 순간" 수상 소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주연 라미 말렉이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라미 말렉은 2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프레디 머큐리와 전설의 록밴드 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라미 말렉은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완벽하게 연기해 찬사를 얻었다.
그는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도 받았다.
라미 말렉은 "정말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 의심이 있었지만 저희가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 절 이끌어 준 분들, 제게 기회를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퀸에게 정말 감사한다. 내가 이 특별한 유산의 작은 부분이 될 수 있도록 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나 역시 이집트에서 이민 온 첫 세대의 가족 출신이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 더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집트계 미국인인 라미 말렉은 2004년 미국 TV 드라마 '길모어 걸스'로 데뷔했으며 2006년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미국 TV 드라마 '미스터 로봇'을 통해 마약 중독자 천재 해커 엘리엇 역을 맡아 2016년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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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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