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9] 삼성전자, 갤S10 갤럭시폴드 공개
이호연 기자
입력 2019.02.24 09:21
수정 2019.02.24 11:02
입력 2019.02.24 09:21
수정 2019.02.24 11:02
5G 칩셋부터 통신장비 상용 제품 전시
5G 칩셋부터 통신장비 상용 제품 전시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9' 에서 칩셋부터 스마트폰, 통신장비까지 통합적인 5G 솔루션을 전시하며, 한발 앞선 5G 상용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공개된 삼성전자 최초의 5G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와 미국, 한국에서 상용 서비스 제공하고 있는 통신장비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갤럭시S10 5G’는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큰 6.7형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동영상 라이브포커스 기능을 지원하는 3D 심도 카메라, 4500mAh 대용량 배터리, 25W 급속 충전 등을 제공한다.
미국과 국내뿐 아니라 독일 도이치텔레콤 영국 EE, 프랑스 오렌지를 비롯해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 등 주요 통신사업자와 협력해 올 여름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서 한국과 미국시장에서 상용화된 5G 기지국과 갤럭시S10 5G를 활용해 5G의 초고속, 초저지연 통신을 시연한다. 야구 경기장 곳곳에서 140대 카메라로 촬영한 경기 영상을 5G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변경해가며 끊김 없이 실감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시연을 선보인다.
또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탑재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전시한다. 갤럭시 폴드는 새로운 기술과 혁신적 UX를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경험을 모두 제공한다.
갤럭시 폴드는 화면을 2개 혹은 3개로 분할해서 사용할 수 있고,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등 강력한 멀티 태스킹 경험을 제공한다.
이 외 ‘갤럭시 S10’과 ‘갤럭시 A50', '갤럭시 A30' 신제품도 MWC 2019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액티브’ ‘갤럭시 버즈’ 등 웨어러블 신제품과 삼성 태블릿 최초로 빅스비 보이스를 탑재하고 스타일과 실용성을 갖춘 슬림한 디자인의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5e'도 전시한다.
최근 스페인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영어(영국식) 등 유럽지역 지원 언어를 확대한 인텔레전트 플랫폼 빅스비도 MWC 201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MWC 2019 전시장뿐 아니라 스페인 바르셀로나 까딸루냐 광장에서도 빅스비 스튜디오를 운영할 계획이다.
다양한 상용 5G 통신장비, 인공지능 기반의 네트워크 설계 및 운영 솔루션, 미래 5G 통신 서비스(Use Case)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12월 국내 통신 3사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3.5GHz 모바일 5G 서비스를 상용화했으며, 10월엔 미국 버라이즌과 28GHz 5G Home(가정용 초고속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글로벌 선도통신사업자들에 3.6만대 이상의 5G 기지국을 공급했다. 5G 핵심 주파수인 3.5GHz 대역과 28GHz 대역 모두에서 5G 상용 장비와 단말을 공급했다.
무선통신 핵심칩(RFIC)도 전시딘다. 5G 기지국에 실장되는 이 칩은 기존 대비 36% 소형화됐으며, 대응 가능한 주파수 대역도 1.4GHz로 75% 확대되었다. 5G 기지국의 크기, 무게 전력 소모를 25% 줄일 수 있는 디지털-아날로그변환 칩(DAFE)도 함께 전시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MWC 주관사 GSMA와 협력해 전시장에 5G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식 방송인 ‘모바일 월드 라이브’를 단독 생중계한다. 삼성 5G 장비로 생중계되는 방송은 25일부터 28일까지 MWC 행사장과 바르셀로나 280개 호텔,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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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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