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정치성향 보수18.2%, 진보14.7%
이동우 기자
입력 2019.02.13 11:00
수정 2019.02.13 10:44
입력 2019.02.13 11:00
수정 2019.02.13 10:44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보수 지난조사比 2.1%p↑, 진보 2.1%p↓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보수 지난조사比 2.1%p↑, 진보 2.1%p↓

보수성향과 진보성향 간 격차가 벌어졌다. 자신이 진보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지난 조사보다 하락한 반면 보수성향은 반등하며 차이를 늘렸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2월 둘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을 보수 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18.2%로 지난조사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보수성향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60대 이상이 23.9%로 같은 기간 대비 2.6%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40대가 19.9%로 같은 기간 7.0%포인트 상승했고, 50대 또한 16.8%로 3.9%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가 22.3%로 지난조사 보다 3.1%포인트 상승하며 1위를 기록했고, 경기·인천 20.5%, 대구·경북 19.9%로 뒤를 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18.2%로 같은 기간보다 2.2%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진보 성향 응답자는 14.7%로 지난조사 대비 2.1%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1.3%로 같은기간 대비 9.4%포인트 증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19세이상~20대가 18.5%로 뒤를 이었고, 50대는 13.5%, 60세이상 10.9%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이 26.1%로 지난 조사보다 2.4%포인트 감소했지만 여전히 1위를 지키며 전체 평균을 끌어올렸다. 이어 대전·충청·세종이 18.1%, 대구·경북이 15.8%, 경기·인천이 14.3%로 나타났다.

중도보수 성향은 한 주 만에 중도진보 성향을 꺾고 응답률 1위를 재탈환 했다. 자신을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비중은 27.8%로 같은 기간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4.0%로 같은기간 보다 1.6%포인트 상승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40대 30.2%, 30대 27.7%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이 35.7%로 같은기간 대비 8.2%포인트 상승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 30.1%, 전남·광주·전북 30.0%로 나타났다. 보수의 성지로 불리는 대구·경북 지역은 27.7%를 기록했다.
자신을 중도진보 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24.0%로 지난조사 대비 3.1%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3.7%로 같은기간 2.5%포인트 감소했고, 이어 19세이상~20대가 29.5%, 50대가 23.9%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 34.1%로 1위를 기록했고, 강원·제주 33.8%, 경기·인천 25.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전국 성인남녀 1113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4%, 표본은 2018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