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럽 리그 후원
조재학 기자
입력 2019.01.13 11:10
수정 2019.01.13 11:11
입력 2019.01.13 11:10
수정 2019.01.13 11:11
매월 1억5천만 명이 즐기는 게임…‘2019 롤(LOL) 유럽 리그’ 공식 후원
“전 세계 젊은 세대에게 기아차 브랜드 알리고 소통의 기회로 삼을 것”
매월 1억5천만 명이 즐기는 게임…‘2019 롤(LOL) 유럽 리그’ 공식 후원
“전 세계 젊은 세대에게 기아차 브랜드 알리고 소통하는 기회로 삼을 것”
기아자동차는 국내 완성차 업체 최초로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롤(LOL))’ 후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11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롤 유럽 리그(League of Legends European Championship)’ 스폰서십 체결 영상을 공개하고 게임 제작사인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와 본격적인 협업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이번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2019 롤(LOL) 유럽 리그’의 자동차 부문 독점 메인 스폰서 타이틀을 획득하게 됐다.
‘롤(LOL) 유럽 리그’는 봄과 여름 두 시즌에 걸쳐 10개의 팀이 총 240번의 경기를 치르게 되며, 메인 스폰서는 ▲중계방송 로고 노출 ▲시즌 별 경기 관람 입장권 ▲결승전이 열리는 경기장 내 홍보 부스 운영 등의 권리를 갖게 된다.
기아차는 주요 향유 고객과 수용 채널이 상이한 e-스포츠 부분에서의 후원을 통해 10대부터 30대에 이르는 젊은 고객들과 친밀도를 높이고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자 스폰서십 계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롤(LOL)은 매월 1억 5000만명이 즐기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중의 하나로 14개의 리그가 매년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유럽 리그는 지난해에만 8100만명의 e-스포츠 팬들이 시청한 대회로 롤(LOL) 리그 중에서도 규모가 큰 리그로 꼽힌다.
기아차는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후원 조인식 발표 형식에서 벗어나, 유럽 출신의 유명 롤(LOL) 게임 캐스터들이 직접 출연하는 특별 영상을 통해 공식 후원 사실을 알렸다.
기아차 스팅어를 타고 독일 베를린 각지에 흩어져 있는 롤(LOL) 캐스터들을 한곳에 모은다는 내용의 후원 체결 영상은 기아차 공식 SNS뿐만 아니라 e-스포츠 전문 채널 더블탭(DBLTAP)과 ‘롤(LOL) 유럽 리그’ 공식 SNS, 영상에 출연하는 게임 캐스터들의 SNS 등 1708만 명 이상의 팔로워들에게 동시 공개됐다.
기아차는 스폰서십 체결 발표 영상 외에도 ▲기아자동차 차량과 게임 스토리를 가미한 이색 홍보 콘텐츠 ▲현존하는 유럽 최고의 롤(LOL) 명문팀 ‘프나틱(FNATIC)’ 선수들과의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 영상 등을 공개해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자동차가 다년간 쌓아온 스포츠 후원 경험을 바탕으로 e-스포츠 후원에도 새롭게 나서게 됐다”며 “롤 유럽 리그 후원을 통해 전 세계 젊은 세대들에게 기아자동차 브랜드를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FIFA 월드컵 및 UEFA 유로파 리그 공식 후원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및 라파엘 나달 선수 후원 ▲미국 프로농구협회(NBA) 후원 ▲한국 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후원 ▲한국 프로야구협회(KBO) 후원 등 주요 지역과 종목을 아우르는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전 세계 스포츠 팬들과도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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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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