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 "印 합작투자 제안 사실"
조인영 기자
입력 2019.01.10 17:24
수정 2019.01.10 17:24
입력 2019.01.10 17:24
수정 2019.01.10 17:24
사장 인사 관련 "여러 가지 방안 검토 중"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이 "인도 정부의 합작투자 제안은 사실"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날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철강업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김 부회장은 "인도 정부로부터 합작투자 제안서를 받은 것은 맞지만 내부 검토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과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국영 철강기업인 SAIL, RINL 등과 포스코, 현대제철 간 합작 회사 설립 등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 제안서를 전달했다.
제철 원료인 철광석과 공장 부지 등은 인도 정부가 제공하고, 설비와 기술은 한국 철강사가 맡는 형태의 합작이 제안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김 부회장은 사장 인사와 관련해선 "여러 가지 방안을 두고 검토하고 있으며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답했다.
앞서 강학서 현대제철 사장은 지난해 말 현대차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고문으로 물러났다.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이 현대로템으로 이동했고, 김용환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현대제철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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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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