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멕시코 국경 배치 병력 계속 잔류시킬 것"
스팟뉴스팀
입력 2018.11.18 10:23
수정 2018.11.18 10:35
입력 2018.11.18 10:23
수정 2018.11.18 10:35
남부 3개 주에 현역 군인 약 5900명 추가 배치
중미 이민자 행렬 3000명 멕시코 티후아나 도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미 이민자 행렬에 대비해 멕시코 국경에 배치한 군병력을 계속 잔류 시키겠다고 밝혔다.
18일 AFP통신 등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 현장 방문에 앞서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많은 사람이 우리나라로 들어오려 하고 있고, 큰 규모의 병력이 남쪽 국경에 배치돼 있다"며 "필요한 한 계속 잔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훌륭하고 아주 강력한 담을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멕시코와 국경을 접한 남부 3개 주에 최근 현역 군인 약 5900명의 배치를 완료했다. 앞서 배치된 주 방위군과 민병대 등을 합하면 전체 병력은 대략 8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멕시코 현지 방송은 이날 중미 이민자 행렬 3000여명이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와 국경이 접한 멕시코 티후아나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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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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