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홈런’ 한동민 한국시리즈 MVP
김윤일 기자
입력 2018.11.13 00:18
수정 2018.11.13 00:19
입력 2018.11.13 00:18
수정 2018.11.13 00:19
한국시리즈 최고의 별은 SK 한동민이었다.
SK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한국시리즈’ 두산과의 원정 6차전에서 연장 13회 접전 끝에 5-4 승리했다.
이로써 먼저 4승을 거둔 SK는 2010년 이후 8년 만이자 구단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더불어 1989년 준플레이오프 제도 도입 후 역대 5번째 정규시즌 1위팀을 끌어내리는 ‘업셋’에도 성공했다.
경기 직후 거행된 우승 시상식에서 최고의 별인 ‘한국시리즈 MVP’는 한동민의 몫이었다.
한동민은 이번 시리즈서 타율 0.190(21타수 4안타)에 그쳤으나 2홈런 4타점을 기록했고 특히 우승을 확정짓는 6차전 연장 13회 결승 홈런으로 강한 인상을 줬다.
한동민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72표 중 30표를 받았고, 1승 2홀드를 기록한 투수 김태훈이 27표, 에이스 김광현이 8표, 김강민이 3표, 정영일이 2표, 메릴 켈리가 1표를 받았다. 한동민에게는 부상으로 3900여만 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스포츠세단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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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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