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산불, 여전히 돌아오지 않은 주민들도?
문지훈 기자
입력 2018.11.12 13:26
수정 2018.11.12 13:26
입력 2018.11.12 13:26
수정 2018.11.12 13:26

캘리포니아주 북부 뷰트 카운티 경찰국의 코리 호네아 국장은 "지난 8일부터 발화한 캠프파이어로 숨진 채 발견된 주민 시신이 오늘 하루 6구 더 수습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이번 산불로 모두 31명이 숨진 것이다.
사망자는 폐허로 변한 집터와 불에 탄 차량, 집 밖 등에서 발견됐다. 일부 시신은 유골만 남거나 심하게 훼손돼 현장에서 DNA 감식반이 신원을 확인 중에 있다.
뷰트 카운티와 말리부 주변 등에서 화재로 모두 3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캘리포니아 주 재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명피해로 기록됐다.
뷰트카운티 경찰국은 또 현재 연락이 두절된 주민 수가 228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 1933년 LA 그리피스파크에서 일어난 그리피스 파크 파이어로 29명이 사망한 것이 역대 최악의 산불 인명 피해로 남아 있다. 또 1991년 오클랜드 북쪽에서 일어난 터널 파이어로 25명이 사망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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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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