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사상 첫 공중급유기 도입…12월부터 실전 배치
스팟뉴스팀
입력 2018.11.11 15:41
수정 2018.11.11 15:41
입력 2018.11.11 15:41
수정 2018.11.11 15:41
다음 달부터 실전 배치…총 4대 도입 예정
공군 전투기의 작전 반경을 늘려 줄 공중급유기 1호기가 12일 우리나라에 도착한다.
군 관계자는 "공군 사상 최초로 도입되는 공중급유기 1호기가 내일 김해공군기지에 도착한다"며 "1개월 동안 수락검사를 받은 뒤 다음 달부터 전력화된다"고 11일 밝혔다.
공군은 수락검사 기간 공중급유기를 띄워 F-15K와 KF-16 전투기에 실제 공중급유를 시도할 계획이다.
도입될 공중급유기는 유럽계 업체인D&S사의 에어버스 A330 항공기로 내년에 3대가 추가 도입된다. 총 4대를 도입하는데 예산 약 1조 5000억원이 투입된다.
적재할 수 있는 최대 연료량 108톤이며 공중급유기 전력화로 우리 공군 전투기의 공중 작전시간은 1시간 이상 늘어난다.
현재 F-15K에 연료를 가득 채우면 독도에서 30여 분, 이어도에서 20여 분 작전이 가능하지만 공중급유기로 1회 연료 공급을 받게 되면 작전시간은 독도에서 90여 분, 이어도에서 80여 분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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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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