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3분기 영업익 380억...전년비 23.3%↓

이호연 기자
입력 2018.11.07 09:47
수정 2018.11.07 09:49

매출 1198억원, 당기순이익 298억원

해외 매출 비중 83% 기록

매출 1198억원, 당기순이익 298억원
해외 매출 비중 83% 기록


컴투스가 3분기 매출 1198억원, 영업이익 380억원, 당기순이익 298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가갂 4.7%, 23.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5.4% 감소했다.

다만 해외 매출 비중은 견조했다. 같은기간 컴투스의 해외 매출은 전체 83%에 해당하는 994억원을 달성했다. 15분기 연속 해외 매출 80%를 넘어섰다.

특히 북미, 유럽 시장의 매출 비중이 50%을 기록하는 등 서구권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전반에 걸쳐 높은 성과를 이뤘다.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활약이 컸다.

컴투스는 자사의 인기 게임 IP(지식재산권)를 강화하고, 다양한 장르의 기대 신작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나갈 예정이다.

서머너즈 워는 최근 성황리에 치뤄진 글로벌 e스포츠대회(SWC2018)와 전략적 업데이트 및 다양한 글로벌 프로모션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이미 검증된 바와 같이 신규 유저 유입은 물론 기존 유저의 만족도를 높이며 게임 라이프사이클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액티비전의 대작 IP를 활용해 제작 중인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는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했으며, 연내 출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컴투스는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를 ‘서머너즈 워’에 이은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 시키기 위해 핵심 타켓 지역인 서구권 시장을 중심으로 흥행 확산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이 외 MMORPG, 스포츠, 샌드박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자체개발 라인업으로 강력한 IP를 구축,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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