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후보자에 망언 흘린 이종명, 국민 지탄 한 몸에
문지훈 기자
입력 2018.09.20 15:38
수정 2018.09.20 15:38
입력 2018.09.20 15:38
수정 2018.09.20 15:38

20일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이 존재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진선미 후보자는 "성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며 성소수자 정책 필요성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진선미 후보자의 이 같은 발언에 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은 "동성애자는 아니시죠"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종명 의원의 질문에 진선미 후보자는 "위험한 질문이다. 질문 자체에 차별이 있을 수 있으니 더 생각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답했다.
주의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이종명 의원의 망언은 계속됐다. 이종명 의원은 “굉장히 중요한 질문인데 회피하고 계신다”면서 대답을 강요했다.
이종명 의원이 이 같은 질문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성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또 진선미 후보자의 개인적인 문제를 묻는 행위 자체가 적절치 않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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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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