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허위사실 유포 글, 캡처해 보내주면 상금 준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8.09.11 16:00
수정 2018.09.11 16:01
입력 2018.09.11 16:00
수정 2018.09.11 16:01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스캔들 의혹과 관련, 경찰과도 대립각을 세운 김부선이 이번엔 누리꾼들을 향해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김부선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부선, 경찰에 양해 구하는 중..14일 변호사 못 구해도 간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한 뒤 "허위사실 유포자들 각오하세요. 법정에서 봅시다"라는 글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해당 글의 댓글을 통해 "벗님들께 부탁합니다. 허위사실, 명예훼손 자료를 캡처해 제게 보내주시면 꼭 상금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직접 행동으로 옮기기도 했다. 김부선은 "들통 난 거짓말 수두룩한데도 김부선 옹호하는 사람들, 이재명 죽이기의 배후는 누굴까"라는 한 누리꾼의 글을 캡처해 올린 뒤 "댓글 쓰신 허위사실 유포자분, 무고죄는 가장 엄격하고 무서운 범죄라는 건 아시죠"라고 응수했다.
한편,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바른미래당이 이재명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김영환 전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배우 김부선을 맞고발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김부선은 지난달 22일 출석했다가 30분 만에 경찰서를 빠져나와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변호사를 선임해 다시 오겠다"고 밝힌 김부선은 변호사를 선임하지 못하더라도 14일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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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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