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산가족 상봉 환영…상설면회소 설치 계기돼야"
조현의 기자
입력 2018.08.19 11:18
수정 2018.08.19 11:18
입력 2018.08.19 11:18
수정 2018.08.19 11:18
"이번 상봉이 상설면회소 설치로 이어져야"

더불어민주당은 제21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하루 앞둔 19일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상설면회소 설치를 촉구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논평에서 "68년의 한을 풀고 혈육을 만나게 될 이산가족 상봉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한반도 긴장 고조로 끓는 애만 태웠을 많은 이산가족에게 감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남북이 이산가족의 전면적인 생사확인과 상봉 정례화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아쉬울 뿐"이라며 "이번 상봉을 계기로 전향적인 논의의 진전을 기대하며, 더 많이 더 자주 만날 수 있도록 남북 당국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경미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전쟁으로 헤어진 남북의 이산가족들이 생전에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상설면회소의 설치가 절실한데 남북관계에 전례 없는 훈풍이 부는 지금이야말로 적기"라며 "이번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상설면회소 설치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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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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