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파파고 등 2개 서비스, 독일 레드닷 어워드 수상

이호연 기자
입력 2018.08.17 11:12
수정 2018.08.17 11:16

파파고의 모바일 앱‘Best of the Best’수상

웨일과 지도는 ‘Winner’선정

레드닷 어워드 2018 수상작인 파파고(상단), 웨일(하단 우측), 네이버지도(하단 좌측) ⓒ 네이버

파파고의 모바일 앱‘Best of the Best’수상
웨일과 지도는‘Winner’선정


네이버는 직접 개발한 3종의 서비스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어워드 2018’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가 이번 레드닷 어워드에서 수상한 서비스는 인공신경망 기반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 웹 브라우저 웨일, 그리고 네이버지도이다. 각 서비스 모두 기능과 디자인을 균형미 있게 조화시켜 24명으로 구성된 국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네이버에 따르면 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는 기능을 간결하게 표현하면서도 컬러 및 일러스트 디자인을 조화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 텍스트, 음성, 대화, 그리고 사진 번역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컬러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점 ▲ 키즈 사용자를 위해 단어를 시각화하여 경험을 확장시킨 점 ▲ 기하학적인 앵무새 문양을 통해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앱/툴(Apps/Tools)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과제에 부여되는 ‘Best of the Best’를 수상했다.

파파고는 지난 2월에도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iF Design에서도 기술과 디자인의 조화가 뛰어나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한 바 있다.

웹 브라우저 웨일은 새로운 기능과 가치를 심미적으로 재해석하여 더욱 편리한 인터넷 경험을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앱/툴(Apps/Tools)분야에서 ‘Winner’로 선정됐다. ​

▲ 검색, 스크랩과 같은 브라우저 기능을 혁신적인 인터페이스로 통합한 점 ▲ 우주를 항해하는 고래의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사용해 브랜드 디자인을 만들어 낸 점 등이 호평 받았다.

이 외 네이버지도는 공간과 생활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써 사용자가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자연스럽게 넘나들 수 있도록 설계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커뮤니케이션/인터페이스 및 UX분야에서 Winner로 선정됐다

네이버 송창현 CTO는 “네이버는 친근하며 실용적인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와 기술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사용자들이 더욱 편안하게 서비스에 다가갈 수 있도록 기술과 디자인을 최고의 수준으로 조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레드닷 어워즈에는 45개국으로부터 8,600여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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