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컵 3쿠션 마스터스’ 개최...총 상금 2억4000만원

이호연 기자
입력 2018.08.06 10:28
수정 2018.08.06 10:30

내달 4일부터 7일까지‘그랜드 힐튼 서울’서 개최

LG유플러스와 대한당구연맹은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에서 ‘2018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대회를 개최한다. ⓒ LGU+

내달 4일부터 7일까지‘그랜드 힐튼 서울’서 개최

LG유플러스와 대한당구연맹은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에서 ‘2018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2018 LG U+컵 3쿠션 마스터스는 2015년부터 LG유플러스가 후원하고 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는 공인된 국제대회다. 세계캐롬당구연맹(UMB)의 정식 승인으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한데 모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세계랭킹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디펜딩 챔피언’인 마르코 자네티이다. 2017년 세계3쿠션당구선수권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1위인 프레데릭 코드롱(벨기에), 자타가 공인하는 ‘당구황제’ 스웨덴의 토브욘 블룸달(세계랭킹 10위)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우리나라 대표급 선수들의 참가도 주목할 만하다. 최연소 국제 대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당구천재’ 김행직(세계랭킹 3위), 2015년 본 대회 초대우승자이자 국내랭킹 1위인 강동궁(세계랭킹 23위), 국내랭킹 3위 ‘당구신동’ 조명우(세계랭킹 25위), 2018 아시아3쿠션선수권 우승자 조재호(세계랭킹 8위) 등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 상금은 총 2억4000만원이며 우승상금만 8000만원이 주어진다. 우승자는 리그전과 토너먼트를 병행해 가린다. 대회에 참가하는 16명의 선수들은 4명씩 4개조로 예선 조별리그전(40점 단판)을 펼친 후 각 조 1, 2위 8명이 본선 8강 토너먼트(40점 단판)를 진행하게 된다.

대회는 오는 9월 4일 오후 1시 개막식으로 시작해 7일 오후 7시30분 결승전으로 마무리된다.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예선 조별리그를 진행하고, 대회 마지막 날인 7일에는 8강전과 4강전이 치러진다.

한편 이번 경기는 24시간 당구전문채널 빌리어즈TV에서 볼 수 있으며 SBS SPORTS에서도 공동 중계한다. U+비디오포털, 네이버TV, 카카오TV, 코줌 등을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유필계 부사장은 “TV 및 모바일을 연계한 콘텐츠 접근성 강화를 통해 국민들이 이번 당구 대회를 보다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LG유플러스는 지속적인 대회 후원을 당구 종목 발전에 꾸준히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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