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난 범보수” 상승곡선
황정민 기자
입력 2018.07.11 11:00
수정 2018.07.11 11:01
입력 2018.07.11 11:00
수정 2018.07.11 11:01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 조사
중도보수 전주比 4.2%P, 보수 2.6%P 상승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 조사
중도보수 전주比 4.2%P, 보수 2.6%P 상승
자신을 범보수 성향이라고 밝힌 국민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7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정치성향을 묻는 질문에 중도보수라고 답한 응답자는 25.3%로 전주 대비 4.2%포인트 상승했다. 보수라고 밝힌 국민은 17.2%로 같은 기간에 비해 2.6%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중도진보 응답자는 전주보다 2.9%포인트 하락한 27.4%, 진보는 18.5%로 같은 기간 대비 3.0%포인트 낮아졌다.
연령별로 보면 범보수(보수와 중도보수) 응답자는 60세 이상에서 57.3%, 범진보(진보와 중도진보)는 40대에서 61.5%로 각각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 응답자의 59.8%, 대구·경북 56.6%가 범보수라고 밝혀 1·2위를 기록했다.
범진보 응답자는 대전·충청·세종에서 63.3%로 가장 높게 조사됐으며 전남북·광주가 52.6%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전국 성인남녀 1017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6%, 표본은 2018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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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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