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리턴즈' 성동일 "1편보다 재밌어"

성동일이 영화 '탐정: 리턴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30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성동일은 "영화 보는 내내 한 번도 안 잤다"며 "1편보다 재밌다"고 말했다.

이어 "1편보다 더 열심히 했다"며 "죽을 때까지 재밌는 영화를 찍는 게 소원인데, '리턴즈'가 그런 영화다. '전원일기'만큼 시리즈가 이어질 것 같다. 다음 편이 만들어진다면 더 많은 웃음과 사회 고발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기닝' 때는 권상우와 내가 책임졌는데, 이번엔 이광수도 함께해 셋이서 책임지게 됐다. 부담을 덜 느끼면서 촬영했고,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 만원짜리 설렁탕보다 우리 영화가 가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영화는 누굴 가르치는 영화가 아닌 재밌는 영화"라고 자신했다.

영화 '탐정: 리턴즈'는 탐정사무소 개업 후 첫 공식 사건을 의뢰받은 추리 콤비 강대만(권상우)과 노태수(성동일)가 미궁 속 사건을 해결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 추리극이다. 6월 1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