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선호, 월드챔피언십 7전 전패…2부 강등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5.15 08:46
수정 2018.05.15 08:46
입력 2018.05.15 08:46
수정 2018.05.15 08:46
노르웨이에 0-3 완패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월드챔피언십에서 전패를 당하며 2부리그로 강등됐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각) 덴마크 헤르닝의 유스케 뱅크 복슨 링크에서 열린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월드챔피언십’ B조 최종전(7차전)에서 노르웨이(9위)에 0-3(0-1 0-0 0-2)으로 패했다.
앞서 핀란드(1-8패), 캐나다(0-10패), 라트비아(0-5패), 독일(1-6패), 미국(1-13패), 덴마크(1-3패)에 모두 패한 한국은 이번 대회를 7전 전패(승점 0)로 마감하며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앞서 세계 18위인 한국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2부리그) 2위 자격으로 월드챔피언십 티켓을 따냈다.
사상 처음으로 진출한 월드챔피언십에서 2승 이상을 거둬 잔류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끝내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하고 곧바로 다시 강등됐다.
A, B조 8개 팀씩 세계 상위 16개 팀이 출전하는 월드챔피언십은 조별리그를 거쳐 8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각 조 최하위 팀은 내년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A로 강등된다.
A조에서는 벨라루스가 최하위로 강등의 쓴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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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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