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강호 보스턴 상대로 7G 연속 무실점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4.27 13:47
수정 2018.04.27 13:47
입력 2018.04.27 13:47
수정 2018.04.27 13:47
시즌 평균자책점 1.74

‘끝판왕’ 오승환(36)이 보스턴 레드삭스 강타선을 상대로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홈경기에 4-5로 뒤진 8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전날 1사 1,3루 위기에서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은 오승환은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라 위력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첫 타자 핸리 라미레스를 시속 149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오승환은 J.D. 마르티네스를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기세를 올렸다. 2사 후 상대한 모어랜드는 직구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투구수는 총 14개였고, 최고 구속은 시속 149km까지 나왔다. 깔끔하게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93에서 1.74로 더 낮아졌다.
이날 무실점 호투로 오승환은 지난 9일 텍사스전부터 7경기 5.2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하지만 오승환의 활약에도 토론토는 이날 보스턴에 4-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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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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