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자산관리연구원과 복합개발사업 협력 양해각서 체결
원나래 기자
입력 2018.04.19 10:34
수정 2018.04.19 10:42
입력 2018.04.19 10:34
수정 2018.04.19 10:42
복합개발사업 관련 제반 사항 합의키로…시공 위주 벗어나 ‘디벨로퍼’ 모색

현대건설은 한국자산관리연구원과 복합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체결식은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건축사업본부장 김정철 부사장과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현대건설과 한국자산관리연구원은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사업발굴 및 추진 ▲시행사업 홍보 및 마케팅 지원 ▲개발기획 컨설팅 및 자문 제공 등에 관련한 제반 사항에 합의하고, 앞으로 복합개발 우량 사업지 발굴 및 추진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업계 최고 기술력과 재무건전성을 가진 현대건설과 국내 부동산 컨설팅 분야의 선두 주자인 한국자산관리연구원간의 협력으로 복합개발 사업 추진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수도권 및 지방 부동산시장 양극화, 공공택지 물량감소 등의 시장환경에서 정부, 지자체, 민간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복합개발사업의 추진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또 기존 시공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디벨로퍼’로서의 체질개선을 통한 시행 부가수익을 확보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4월부터 MDM, 피데스개발 등 시행사, 한국토지신탁, 코람코자산신탁 등 신탁사, 한화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금융사에 복합개발 사업추진을 위한 IR을 진행하며 상호 시너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시공 기술력 뿐만 아니라 대규모 공모사업을 통한 자체 개발사업의 수행경험이 풍부하다. 한국자산관리연구원이 가진 개발기획 컨설팅 능력 및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발휘할 좋은 기회”라며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적극적으로 우량 유휴부지의 복합개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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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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