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가 양인자와 가왕 일화 "몰입도가 굉장한 분"
박창진 기자
입력 2018.03.31 20:17
수정 2018.04.02 10:12
입력 2018.03.31 20:17
수정 2018.04.02 10:12
작사가 양인자와 '가왕' 조용필의 일화가 새삼 화제다.
31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조용필'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작사가 양인자가 공개한 조용필과의 일화가 주목받고 있다. 양인자는 과거 KBS2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연했다.
양인자는 조용필의 대표곡 중 하나인 '킬리만자로의 표범'의 노래말을 만들었다. 양인자는 조용필에 대해 "몰입도가 굉장히 강한 분이다. 악보나 가사를 받았을 때 노래에 집중해 주변을 의식하지 못할 정도다"라고 전해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당시 이 곡을 받고 집중한 조용필의 옆에서 한두 시간 동안 기다렸던 적이 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전설이 전한 전설의 일화에 출연진은 물론 방청객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당시 방송에서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은 민우혁이 선곡, 뮤지컬 배우답게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선보여 눈물샘을 자아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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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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