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한미연합훈련 축소…北김정은 간만에 ‘꿀잠’
이배운 기자
입력 2018.03.21 06:30
수정 2018.03.21 06:31
입력 2018.03.21 06:30
수정 2018.03.21 06:31
남북화해 분위기 고려…기간 축소하고 美전략무기 불참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미뤄졌던 한미연합훈련이 4월 1일 시작됩니다. 기간을 줄이고 미국 전략자산이 참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만약 참가하더라도 언론 공개는 하지 않는다네요.
우리 군이 굳건한 한미동맹과 남북 대화 분위기 어느 한쪽도 훼손시키지 않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 보입니다.
한미 군 당국은 내달 1일부터 한달 동안 독수리 연습을 진행하고 내달 23일부터 2주간 키리졸브 연습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독수리 연습의 경우 지난해 두 달 동안 진행된 것과 비교하면 기간이 줄었습니다.
특히 스텔스폭격기와 핵잠수함 등 미국의 핵심 전략무기들은 지난해와 달리 이번 훈련에는 불참할 예정입니다. 이들 무기는 한반도에 전개되는 것만으로도 북한의 체제가 흔들릴 정도로 강력하고 위협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한미연합훈련 축소 조치는 굳건한 한미동맹 원칙하에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한반도 평화를 이룩하겠다는 한미 양국의 노력이 엿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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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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