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500m 금메달 도전, 순서 몇 번째?
김윤일 기자
입력 2018.02.18 19:45
수정 2018.02.18 19:45
입력 2018.02.18 19:45
수정 2018.02.18 19:45

'빙속 여제' 이상화(29)가 역사에 도전한다.
이상화는 18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출전한다.
이상화의 올림픽 무대는 이번이 네 번째다. 2006 토리노 올림픽(5위)에 첫 출전한 뒤 2010, 2014 대회서 500m 2연패에 성공, 단거리 빙속의 레전드로 등극했다. 따라서 이번에도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보니 블레어(미국) 이후 역대 두 번째 3연패 달성 선수가 된다.
이상화는 500m 세계신기록(36초36)은 물론 올림픽 기록(37초28)까지 보유 중이다. 그만큼 더 이상 이룰 게 없어 보인다. 그래도 안방에서 처음 열리는 올림픽이라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이번 대회 여자 500m는 총 31명이 나서며 16개조로 편성이 이뤄졌다. 이상화는 15조 아웃코스에서 일본의 고 아리사와 뛰며,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는 14조 인코스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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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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