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전태수 사망 충격 "손이 마구 떨려, 진정이 안 돼"
이한철 기자
입력 2018.01.22 09:41
수정 2018.01.22 13:55
입력 2018.01.22 09:41
수정 2018.01.22 13:55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하지원 동생 고(故) 전태수의 사망 소식에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조민아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태수야. 너무 놀라서 손이 마구 떨린다. 심장이 너무 크게 뛰어서 진정이 안 돼"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자다 깨서 꺼진 휴대폰을 켰는데 나한테 온 카톡들이 이상해서 뉴스를 봤다"며 "내가 아는 태수 이름이 실검에 걸려 있어서 설마 했는데 얼굴까지 보고 나니까 믿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민아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나한테 투정 부렸던 것보다 더 많이 혼자 아팠구나. 미안해"라며 "다 안아주고 더 들어줬어야 했는데. 거기선 전태수라는 이름으로 태수 하고 싶은 거 다해. 어깨 무겁지 말고 마음 무겁지 말고 이제 편해졌으면 좋겠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21일 전태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전태수가 향년 3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전태수는 평소 우울증 등으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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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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