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洪 인사 거부에 "졸렬한 작태" 비난
조현의 기자
입력 2017.11.14 09:44
수정 2017.11.14 10:46
입력 2017.11.14 09:44
수정 2017.11.14 10:46
"예의차 예방하는 것조차 거부…상당히 실망"

유승민 바른정당 신임 대표가 14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예방 요청을 거부한 데 대해 "졸렬한 작태"라고 비난했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어제 더불어민주당을 예방한 이후 홍 대표에게 수차례 연락했지만 사실상 자유한국당에서 거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정세균 국회의장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한 데 이어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다만 홍 대표는 유 대표의 예방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대표는 "저는 홍 대표와 앞으로 어떤 자리에서든 만나든 두당과의 협력 및 연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생각이 있다"면서 "이렇게 예의차 예방하는 것조차 거부하는 보고 상당히 실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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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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