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상-정선아 "죽을 때까지 내 수식어는 뮤지컬"
이한철 기자
입력 2017.10.24 00:34
수정 2017.10.23 22:35
입력 2017.10.24 00:34
수정 2017.10.23 22:35
'마리끌레르' 11월호 화보서 뮤지컬 못지않은 케미
"뮤지컬은 할수록 사랑스러워" 변치않는 열정 드러내
지난 22일 막을 내린 뮤지컬 '나폴레옹'의 주인공 한지상, 정선아가 '마리끌레르' 11월호를 통해 화보를 공개했다.
한지상, 정선아는 '나폴레옹'에서 뜨거운 케미를 보여준데 이어 화보에서도 무대 못지않은 호흡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넘치는 에너지로 객석을 압도해온 정선아와 한지상은 공개된 화보에서 모노톤의 심플한 스타일링에 배우다운 깊이 있는 눈빛을 더해 가을의 분위기를 드러냈다. 또 버건디, 네이비, 그레이 등 가을컬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무대에서와는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뮤지컬 탑 배우들답게 매력적인 눈빛이 돋보였다. 함께 공개된 클로즈업 단독 컷에서 정선아는 흑백 컷임에도 본인만의 생기 있는 표정과 눈빛으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뽐냈으며, 한지상은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한지상과 정선아는 무대가 아닌 곳에서 함께 진행하는 화보는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즐거운 컷을 만들어냈다.
인터뷰에서도 "뮤지컬계에서 정선아라는 배우는 당대 뮤지컬을 꿈꾸는 이들에게 큰 자극을 주는 사람, 처음 함께 작품을 했을 때 영광스러웠다", "한지상은 무대에서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면을 채워주는 좋은 상대 배우. 꼭 함께 연기해보고 싶었다"는 등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정선아는 "뮤지컬 외에는 내 미래를 위한 꿈을 꿔본 적이 없다. 죽을 때까지 내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는 뮤지컬일 것이다. 뮤지컬배우가 아닌 뮤지컬 그 자체 말이다"라고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지상 또한 "뮤지컬은 나를 구제해줬다. 배우가 되기로 결심하고 뜻대로 이루지 못해 목마름에 허덕이고 있을 때 뮤지컬을 만났다. 뮤지컬은 하면 할수록 사랑스러운 존재다"라고 무대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두 사람의 뮤지컬에 대한 애정이 담긴 인터뷰 전문과 화보는 '마리끌레르' 11월호와 마리끌레르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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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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