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상반기 보수 11억8100만원

이호연 기자
입력 2017.08.14 17:39
수정 2017.08.14 18:30

‘기가 가입자 증대’ ‘5G 표준화 주도’ 인정

지난해 총 24억3600만원 보수

황창규 KT 회장 ⓒ KT
황창규 KT 회장이 올해 상반기에 11억8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경영 성과에 따른 상여금 8억8900만원과 기본급 287만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황창규 회장의 지난해 총 보수는 24억3600만원이었다.

KT는 14일 금융감독원 반기보고서를 통해 황 회장에게 상반기 급여로 11억8100만원을, 사내이사 임헌문 사장에게 5억28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지난해 매출 17조289억원, 영업이익 1조596억원을 달성한 점 등이 고려됐다. 더불어 기가 사입자 기반 확대와 에너지 등 미래사업성과 창출, 5G(5세대)표준화 주도 부문을 통해 국민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고 평가받았다.

한편 KT 직원의 1인당 평균 보수는 3900만원으로 나타났다. 근속년수는 20.0년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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