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시절에도 하지 못한 4옥타브 고음 명절에 질러?
이선우 기자
입력 2017.08.10 16:49
수정 2017.08.10 16:52
입력 2017.08.10 16:49
수정 2017.08.10 16:52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쥬얼리 때도 못하던 4옥타브 고음을 한방에 내지르며 명절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전국의 아내들의 속을 뻥 뚫은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지현'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이지현의 명절 예능에서의 활약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5년 9월 29일에 방송된 SBS 추석특집 'K밥스타-어머니가 누구니'에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 늘 편하게 집밥을 받아먹기만 하던 자식 혹은 남편들이 엄마 혹은 아내의 블라인드 코치 하에 직접 자신이 먹던 요리 만들기에 도전하는 좌충우돌 요리대결쇼다.
이지현은 프로그램에 전 남편과 함께 출연해, 매일 술 마시고 들어오는 전 남편을 스트레스 유발 주범으로 꼽으며 남편에게 본인이 해주던 해장요리를 직접 시킬 생각에 들뜬 기색을 드러냈다. 그러나 정작 요리 대결에 들어가자 그는 대기업 건설회사에서 근무 중인 엘리트이지만 요리 실력만큼은 걸음마 수준의 미생이었음이 드러났다.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한 이지현은 남편의 성공적인 요리를 위해 블라인드 뒤에서 쥬얼리 시절에도 보여준 적 없던 비명에 가까운 4옥타브 초고음을 한방에 내질러 전국의 주부들의 막힌 속을 뻥 뚫어줬다.
그렇게 애타는(?) 이지현과 달리 전 남편은 시종일관 느릿느릿한 모습으로서툴게 요리를 하며 심지어 "뭐가 그렇게 급해"라며 포스만큼은 MC 허셰프 최현석에 못지 않는 여유를 부리며 이지현의 복장을 더욱 터지게 했다.
한편 이지현은 최근 평범한 남성과 열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