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사건의 설계자, 구국을 위해 사퇴 거부?
이선우 기자
입력 2017.08.10 15:52
수정 2017.08.10 15:54
입력 2017.08.10 15:52
수정 2017.08.10 15:54
박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차관급)이 자진사퇴할 생각이 없음을 입장 표명 하며, 황우석 사태를 언급 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drea****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책임있는 자리에 있어야 책임을 가지고 일을 하는 거죠, 이 무책임한 박기영교수","skyf**** 황박사 사태의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눌려지고 억압된 채 지금에 이른 것이다","answ**** 내가 왠만하면 욕 안하는데.. 이번 인사는 아닌거 같다.. 철회 하거나 박기영 당신은 자진사퇴해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기영본부장은 10일 오후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본부장으로 돌아와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부담을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황우석 줄기세포 조작'과 관련해선 "황우석 박사 사건은 모든 국민에게 실망과 충격을 안겨주었고 과학기술인들에게도 큰 좌절을 느끼게 한 사건이었기 때문에, 청와대에서 과학기술을 총괄한 사람으로서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하며 이 자리를 빌려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박기영 본부장은 "특히 황우석 박사의 사이언스지 논문에 공동저자로 들어간 것은 제가 신중하지 못했던 것으로 생각한다"며 "신중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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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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