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경찰' 강하늘 "군입대, 홀가분 하다"
김명신 기자
입력 2017.07.17 12:08
수정 2017.07.17 12:13
입력 2017.07.17 12:08
수정 2017.07.17 12:13

배우 강하늘이 군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17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청년경찰' 제작보고회에서 강하늘은 "극중 머리를 자르는 신이 있는데 많은 영화에서 짧은 머리를 선보였고 개인적으로 더 편하다"면서 "실제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데 머리 걱정 보다 오히려 홀가분 하다"고 말했다.
함께 호흡한 박서준은 "누구보다 군 생활 잘 할 거 같다"면서 "영화 홍보 때문에 군 입대를 미룬 것으로 알고 있는데 쉽지 않았을텐데 너무 대단하다. 군에서도 미담이 전해질 거 같다"고 응원했다.
한편 강하늘은 "극중 행동 보다 말이 앞서는 희열 역을 맡았다"면서 "이론에 강한 두뇌파로, 정 없고 원리원칙만 중요하는 인물이지만 기준(박서준)을 만나면서 변하는 캐릭터다"라고 역할을 소개했다.
그는 "극중 싱크로율이 실제와 절반 정도 비슷한 듯 한데, 박서준 형이 그 나머지를 채워준 거 같다"면서 "너무 즐거운 현장이었고, 둘의 브로맨스를 많이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청년경찰’은 믿을 거라고는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명의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 사건을 직접 수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박서준 강하늘의 브로맨스가 기대되고 있다. 8월 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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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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