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제일홀딩스 IPO' CIB협업 첫 성과
이미경 기자
입력 2017.07.03 17:55
수정 2017.07.03 17:56
입력 2017.07.03 17:55
수정 2017.07.03 17:56
지난달 30일 제일홀딩스 상장 성공적 마무리
KB금융그룹이 지난달 30일 제일홀딩스 상장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KB금융은 이번 거래가 은행과 증권 등 계열사간의 전사적인 마케팅 협업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KB금융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KB증권이 IPO(기업공개)를 단독 대표로 주관했고, 공모 규모가도 4000억원 이상으로 올해 코스닥 IPO 중 최대 규모다. 특히 수요예측에서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고, 개인청약에서도 2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나타내는 등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KB금융그룹은 통합 KB증권 출범 이전인 2015년부터 CIB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공동 영업 체계를 정착시키며 시너지 창출 기회를 모색해 왔다.
계열사간 협업을 총괄하는 '그룹 CIB위원회'를 신설해 'One-Firm' 영업의 기틀을 구축하고, 은행과 증권, 지주의 3사 겸직체제 도입으로 메트릭스 체계를 정립했으며,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CIB부문 유관부서들이 여의도 KB금융타워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제일홀딩스 IPO 단독대표 주관은 2015년부터 하림그룹을 주거래화 하기 위한 각 계열사 RM들의 유기적 CIB 협업이 원활하게 작동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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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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