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밤지기' 박원웅, 24일 별세…한국 1세대 팝 DJ
이한철 기자
입력 2017.06.26 08:31
수정 2017.06.27 19:24
입력 2017.06.26 08:31
수정 2017.06.27 19:24

원로 DJ 박원웅 씨가 24일 별세했다. 향년 77세.
관계자에 따르면, 박 씨는 24일 버스에서 차멀미를 느껴 삼성의료원에 입원했다. 하지만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악화돼 이날 오후 9시 30분께 숨졌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고인은 1967년 MBC 음악 프로듀서로 입사한 뒤 '뮤직 다이알'을 통해 DJ로 데뷔했다. 이후 70~80년대 '별이 빛나는 밤에' 별밤지기로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도 '밤의 디스크쇼' '박원웅과 함께' '골든디스크' 등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1993년 은퇴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성당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9시 30분, 장례미사는 이날 오전 10시 역삼동성당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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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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