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규모 7.2 지진 발생…쓰나미 발생 가능성 경고
스팟뉴스팀
입력 2017.04.29 11:40
수정 2017.04.29 11:44
입력 2017.04.29 11:40
수정 2017.04.29 11:44
일부 주민 대피 소동...인명피해 없어
일부 주민 대피 소동...인명피해 없어
필리핀 민다나오섬에서 29일(현지시간) 오전 4시23분경경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 날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이번 지진으로 진앙 반경 300km 내 해안에서 위험한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MSC에 따르면 진앙은 인구 약 121만 여명이 거주하는 항구도시 다바오에서 남쪽으로 179km가량 떨어진 곳이다. 진원의 깊이는 40km로 조사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와 진원 깊이를 각각 6.8과 31㎞라고 전했다.
해당 섬 일대에서 지진이 감지되며 일부 주민이 놀라 대피하는 등 소동이 일었지만 아직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한편, 2013년 필리핀 중부 지방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220명 이상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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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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