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문재인, 국민 적폐세력 몬 것 사과하라"
석지헌 기자
입력 2017.04.17 13:53
수정 2017.04.17 13:57
입력 2017.04.17 13:53
수정 2017.04.17 13:57
김유정 대변인 "이제와서 통합? 진지한 반성 필요해"

김유정 "국민들 '적폐'로 몰아부친 오만에 대한 반성 필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측은 17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 "이제와서 통합 말하는 문 후보는 적폐 청산 구호 폐기에 앞서 대국민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김유정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후보는 민주당 경선 나선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지지자는 물론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수많은 국민을 적폐세력으로 몰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결국 문 후보를 반대하면 모두가 적이고 적폐라는 패권적 발상인 것"이라며 "당내 통합도 못하면서 국민 통합을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믿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늦게나마 안 후보를 따라 통합을 이야기하는 건 환영할 만한 이야기이지만 그에 앞서 안 후보를 지지한 국민까지 '적폐'라고 몰아부친 오만에 대한 진지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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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지헌 기자
(cake9999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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