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위성통신산업 발전방안 논의
입력 2017.03.26 12:00
수정 2017.03.25 22:17
24일, 제11차 ICT 정책 해우소 개최
미래창조과학부는 최재유 제2차관 주재로 지난 24일 위성통신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11차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해우소’를 KT 샛(KT SAT)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해우소에는 위성통신방송 서비스 및 제조업체, 유관기관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산업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위성통신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펼쳤다.
토론에 앞서 ▲미래부의 위성통신방송 정책현황 및 주요이슈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트리)의 한국형 통신방송용 위성 개발 계획 ▲KT 샛의 국내 민간위성 운영 현황 및 계획 ▲위성 방송 및 제조업체의 국내 위성산업 현황 및 전망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에트리는 천리안 통신위성의 후속위성으로 기획 중인 한국형 통신방송위성 관련 개발 내용 및 활용 방안 등을 발표했고, KT 샛은 2017년에 발사할 예정인 신규 무궁화 위성 7호, 5A호의 제원 및 운영계획에 대해 소개하였다.
위성 방송 및 제조업체에서는 ▲KT 스카이라이프가 위성 방송 서비스 ▲AP 위성통신이 위성 탑재체 ▲넷커스터마이즈가 위성 단말 부문에 대한 현황 및 전망을 소개했다.
자유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위성통신방송은 미래 성장 동력인 우주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이나,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고, 선진국의 기술독점 현상이 강하여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논의를 주도한 최재유 2차관은 “위성통신은 5G 등 차세대 통신 인프라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성공으로 이끄는 기반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 이라며 “통신방송위성 개발 발사, 위성통신방송 핵심기술에 대한 R&D, 위성 주파수 이용제도 개선 등 관련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들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