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강간 고소사건 모두 무혐의 "삶 되돌아본 계기"
이한철 기자
입력 2017.03.16 11:05
수정 2017.03.19 15:49
입력 2017.03.16 11:05
수정 2017.03.19 15:49
가수 박유천(31)이 드디어 모든 혐의를 벗었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6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지난 13일 박유천에게 제기된 강간 등 4건의 고소사건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특히 소속사 측은 "강남경찰서에서 성매매 의견으로 송치된 2차 고소사건에 대해서도 무혐의처분을 하는 한편, 2차 사건의 고소인에 대해서는 같은 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무고죄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월 17일 공갈 등으로 구속 기소된 1차 고소인 등 3인에 대해 징역 2년 등의 실형을 선고한 바 있으며, 3차 고소사건과 4차 고소사건의 경우에는 고소인들의 행방이 불명해 무고죄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된 박유천 관련 모든 사건은 무혐의로 최종 종결됐다.
소속사 측은 "이유를 불문하고 박유천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도덕적인 책임감을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박유천은 이 사건을 공인으로서의 삶을 되돌아보고 반성하고 고민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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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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