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역 '슈퍼맨' 소방공무원 142명 신규 채용한다
박진여 기자
입력 2017.02.17 10:50
수정 2017.02.17 10:52
입력 2017.02.17 10:50
수정 2017.02.17 10:52
공개경쟁채용 95명·경력경쟁채용 47명 선발…성별 구분 확인
3월 6일~9일 3일간 오전 9시~오후 9시 사이 인터넷 접수 가능
공개경쟁채용 95명·경력경쟁채용 47명 선발…성별 구분 확인
3월 6일~9일 3일간 오전 9시~오후 9시 사이 인터넷 접수 가능
화재나 재난재해를 예방·진압하고 그밖의 위급한 상황에서 구조·구급활동을 펼치는 지역의 '슈퍼맨' 소방공무원. 서울시가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 142명을 신규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소방공무원 채용분야는 △공개경쟁채용과 △경력경쟁채용 시험으로 구분 실시된다.
시에 따르면 공개경쟁채용 시험은 소방분야 95명을 채용하며 남자 85명, 여자 10명을 구분 선발한다.
응시연령은 전년과 달리 18세 이상 40세 이하로 완화됐으며, 제1종 운전면허 중 대형면허 또는 보통면허 자격증을 갖춰야 한다.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은 국어, 한국사, 영어 필수 3과목과 소방학개론, 행정법총론, 소방관계법규, 사회, 과학, 수학 중 2과목을 선택해 총 5과목으로 실시된다.
경력경쟁채용 시험은 구급분야 25명, 구조분야 15명, 자동차 정비분야 5명, 구급상황관리분야 2명을 선발한다. 이중 구조분야는 남자만 선발하며, 자동차정비와 구급상황관리분야는 남·여 구분 없이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경력경쟁채용 필기시험은 국어, 영어, 소방학개론 총 3과목이다.
응시자격은 20세 이상 40세 이하로 거주지 제한이 없고 법령에 의한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또 공통자격으로 대형면허 또는 보통면허 자격증을 갖춰야 한다.
여기에 자격증 가산과 취업지원 대상자, 의사상자 등 가산 혜택을 받고자 하는 응시자는 필기시험 전날까지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 자격증의 종류와 번호, 취업지원 대상자·의사상자 여부 등을 입력해야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채용 시험은 △1차 필기시험 △2차 체력시험 △3차 신체검사 △4차 서류전형(인·적성검사) △5차 면접시험 순으로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오는 6월 27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및 서울소방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특히 체력시험에서 공정성을 확보하고 수험생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응시인원의 10%를 무작위로 선정해 도핑테스트를 실시한다.
응시원서 기간은 3월 6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오전 9시~오후 9시 사이에 (주)진학어플라이의 인터넷 원서접수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서울소방학교 홈페이지를 경유해 접수하면 되며,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이밖에 채용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소방학교 홈페이지나 대표번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 남다른 희생정신과 확고한 국가관을 지닌 젊은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 소방공무원 경쟁률은 10.12대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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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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