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콘서트 취소에도 임신 축하, 팬들에게 감사"

이한철 기자
입력 2016.12.30 08:48
수정 2016.12.30 19:23
가수 백지영이 '2016 MBC 연예대상'에서 MC상을 수상했다. ⓒ 백지영 인스타그램

'2016 MBC 방송연예대상' MC상을 거머쥔 가수 백지영이 팬들에게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백지영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개최된 '2016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MBC '듀엣가요제' MC 성시경, 유세윤과 함께 MC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임신 중임에도 불구하고 시상식에 참석한 백지영은 조심스럽게 무대에 올라 콘서트 취소 등 우여곡절이 있었음에도 변함없이 성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백지영은 "콘서트를 취소했음에도 새 생명을 잉태한 것에 대해 축하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면서 "MBC와 너무 좋은 인연인 것 같다. PD님과 작가님들에게도 너무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앞서 백지영은 지난 10월 임신 소식을 전하면서 이후 예정된 전국투어 콘서트 일정 일부를 취소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국민MC'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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