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하야 요구' 대규모 2차 촛불집회 오늘 광화문서 개최
스팟뉴스팀
입력 2016.11.05 11:30
수정 2016.11.05 11:34
입력 2016.11.05 11:30
수정 2016.11.05 11:34
고 백남기 농민 영결식도 열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2차 대규모 촛불집회가 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다.
집회를 주최하는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요일 대규모 집회로는 지난달 29일에 이어 두 번째다.
집회는 최순실 '비선실세' 의혹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번 집회에는 대규모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돼 경찰은 대비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집회에 지난 1차 촛불집회 참가인원(1만 2000명, 주최측 추산 2만명)보다 훨씬 많은 3만~4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쟁본부 측은 단체와 무관한 일반 시민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며 최대 10만명의 인원을 예상했다.
한편, 집회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백남기 농민의 발인을 시작으로 장례미사와 영결식 등 장례일정이 이어진다. 시신은 백 씨가 쓰러진 종로1가 르메이에르 빌딩 앞으로 운구돼 현장에서 노제를 치른 뒤 오후 2시 광화문 광장에서 영결식을 거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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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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