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우체국 알뜰폰 4일 판매시작, LTE 요금제 대폭 확대
이어진 기자
입력 2016.10.03 14:29
수정 2016.10.03 14:30
입력 2016.10.03 14:29
수정 2016.10.03 14:30
데이터 7GB 상품 이통사 대비 3만5000원 저렴
우정사업본부는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 상품을 기존 18개에서 24개로 늘리고 요금도 대폭 인하한 제3기 우체국 알뜰폰을 4일부터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3기 알뜰폰 판매부터 위탁판매업체 일부를 변경했다. 알뜰폰 사업자는 아이즈비전, 유니컴즈, 큰사람, 이지모바일, 위너스텔, 인스코비 등 총 10개 업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요금제는 LTE 중심 이동통신 시장 흐름과 30대 이하 가입자 수요를 반영했다.
기존 700MB 데이터를 제공하는 상품은 기본료가 1만1860원이었지만 새로 출시하는 상품은 9900원으로 2000원 저렴하면서도 음성 50분, 문자 50건을 더 제공한다.
또 데이터 7GB를 제공하는 요금제는 무약정으로 2만1890원에 이용 가능하다. 기존 이동통신사 대비 3만5000원 저렴한 수준이다.
가격 뿐만 아니라 고객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그간 단말기를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은 별도의 할부매매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앞으로는 출력된 계약서를 확인 후 서명하는 것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지방소재 방송사의 신규참여로 방송과 통신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고객서비스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위탁판매업체를 선정한 만큼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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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기자
(le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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