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 그레이' 김준수 메인넘버…가창력·감정연기 대박
스팟뉴스팀
입력 2016.08.24 15:25
수정 2016.08.24 15:25
입력 2016.08.24 15:25
수정 2016.08.24 15:25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프로듀서 백창주, 연출 이지나)'가 극 중 메인 넘버인 김준수의 '또 다른 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또 다른 나'는 젊음과 아름다움을 20년 동안 유지하며 쾌락의 삶에 젖어 있던 도리안이 괴한의 습격을 받은 후 첫사랑이자 첫 파멸의 대상이었던 시빌 베인을 떠올리며 자신이 살아온 삶을 돌이켜보고,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끼는 심정을 담고 있다.
24일 오후 2시에 씨제스컬쳐 유튜브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김준수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도리안에 완벽 빙의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17일에 공개된 '아름답게 멈춰버린 나' 뮤직비디오에서는 아름답고 순수한 청년을 연기한 반면, '또 다른 나'에서는 타락하고 방황하는 도리안의 어두운 면모를 연기해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출연하는 매 작품마다 매진 행렬을 이루며 실력과 스타성을 고루 갖춘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준수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씨제스컬쳐는 "도리안 그레이는 순수한 청년의 모습부터 쾌락에 빠져 타락해버린 어두운 면을 모두 갖춘 인물이다. 그 차이가 확연한 만큼 도리안의 변화에 따라 작품의 분위기도 달라진다. 김준수는 그 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죽음, 드라큘라 등 초월적인 존재와 인간을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왔고, 도리안 그레이라는 캐릭터를 만나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영국의 귀족 청년 도리안이 영원한 젊음과 아름다움을 위해 자신의 초상화와 영혼을 맞바꾸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으로 각색•가사•연출에 이지나, 작곡 김문정, 극본 조용신 등 국내 최고의 창작진들이 참여했으며 김준수, 박은태, 최재웅 등 내로라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오는 9월 1일과 2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2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며, 하나티켓, 인터파크, 예스 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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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연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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