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신예 홍서영 극찬 "격정적 장면서 눈빛 돌변"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7.11 17:36
수정 2016.07.11 23:47
입력 2016.07.11 17:36
수정 2016.07.11 23:47
배우 김준수가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로 호흡을 맞추게 된 신예 홍서영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김준수는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도리안 그레이' 제작발표회에서 "'도리안 그레이' 사전 촬영을 위해 체코에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나이에 맞게 순수하고 풋풋한 모습이어서 좋았다"고 홍서영에 대한 첫인상을 전했다.
이어 김준수는 "격정적인 장면 촬영이 있었는데, 슛이 들어간 순간 눈빛이 딱 변하는 걸 느꼈다. 정말 배우긴 배우구나, 정말 잘해 내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이 자리(제작발표회)가 좋은 배우로 꽃 피울 수 있는 첫 자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박은태 또한 "홍서영은 굉장한 미인이다. 무대에서 보면 더 미인으로 보일 것"이라며 "차세대 스타가 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배우가 될 것 같다"고 김준수 말에 힘을 보탰다.
이에 홍서영은 "대한민국 최고라 불리는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여서 영광"이라며 "최선을 다해서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할 테니 관심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새롭게 재해석한 '도리안 그레이'는 젊은 귀족 '도리안'이 초상화와 영혼을 바꾸고 영원한 젊음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지나 연출이 각색 작업을 겸했으며 김문정 음악감독이 작곡, 조용신 예술감독이 이지나 연출의 각색을 토대로 대본을 집필했다. 김준수, 박은태, 최재웅, 홍서영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도리안 그레이'는 9월3일부터 10월2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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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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