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국회방문해 특권내려놓기 촉구 캠페인
이선민 수습기자
입력 2016.07.06 18:48
수정 2016.07.06 18:49
입력 2016.07.06 18:48
수정 2016.07.06 18:49
여야 막론하고 의원실 환대"흐지부지되지 않게하겠다"
여야 막론하고 의원실 환대"흐지부지되지 않게하겠다"
최근 여야 정치권에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대학생들이 원내대표실을 방문해 특권 내려놓기 촉구 캠페인을 벌였다.
6일 오전 바른사회시민회의(이하 바른사회)와 바른사회의정모니터단(이하 의정모니터단)은 4개정당 원내대표실을 방문해 부채를 전달했다. 20대 국회에서 시원하게 특권을 내려달라는 의미다.
바른사회와 의정모니터단은 20대 국회에서 꼭 내려놓아야 할 특권으로 국회의원의 세비 결정 방식 개혁, 친인척 보좌진 채용 금지 및 보좌진 월급 상납 관행 근절, 국민소환제도 도입, 법 어겨도 처벌받지 않는 탈법 국회를 준법 국회 만들기, 면책 특권 축소·폐지 등 5가지를 선정했다.
김도연 바른사회 정치팀장은 “보좌진 친인척 채용 금지, 불체포 특권 내려놓기를 포함한 여야의 정치혁신안은 지난 2014년 19대 국회에서도 추진했지만 흐지부지 끝났던 부분”이라며 “이번에야말로 결론을 보게 해달라는 취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의정모니터단으로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대학생 김가람 씨는 “원내대표를 직접 만날 수는 없었지만, 의원실에서 반갑게 맞아주고 취지에 공감해 줘서 감사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일회성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진심으로 특권 문제를 마무리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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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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