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20대 남성, 여자화장실서 행패
스팟뉴스팀
입력 2016.05.23 20:40
수정 2016.05.23 20:40
입력 2016.05.23 20:40
수정 2016.05.23 20:40
경찰조사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

여성 전용 화장실에 들어가 행패를 부린 남성 취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3일 공공기관의 여자화장실에 침입한 혐의(주거침입)로 하모 씨(26)를 불구속 입건했다.
하 씨는 이날 오전 9시 39분께 광주 서구청 1층 민원실 옆 여자화장실에 침입해 공무원 A 씨(31)가 머무는 칸막이 공간 출입문을 약 5분 간 두드린 혐의를 받고 있다.
만취한 상태에서 이러한 행동을 벌인 하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 내부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경찰은 하 씨가 A 씨의 뒤를 따라 여자화장실 내부로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하고 성폭력범죄특별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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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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