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불륜스캔들' 도도맘 "난 관심종자 아냐"

김명신 기자
입력 2016.03.28 08:58
수정 2016.03.28 09:01
변호사 강용석과 불륜스캔들로 곤혹을 치른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가 그간의 심경을 고백했다.ⓒ 도도맘 김미나 씨 SNS

변호사 강용석과 불륜스캔들로 곤혹을 치른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가 그간의 심경을 고백했다.

특히 스캔들 폭풍 이후 방송 출연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 표명과는 달리, 이날 또 다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억울한 속내를 토로했다.

27일 방송된 SBS 스페셜 '두 여자의 고백-럭셔리 블로거의 그림자' 편에서 도도맘 김미나 씨는 "조용히 언론 접촉하지 말자고 했다. 내가 연예인 하려고 발악하는 것도 아니고..."라며 "이 방송 역시 망설였고 확신이 안 섰다. 방송하고 나면 분명 '저 여자 또 나왔어'라고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관심종자' 이런 말을 듣기 싫어서 조용히 있자 싶었지만 내가 그렇게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싶어서 출연하기로 했다. 하지만 또 두렵다"라고 세간의 반응을 걱정했다.

앞서 김미나 씨는 강용석과의 불륜 스캔들이 불거지면서 대중들의 뭇매를 맞았고 그의 방송 출연을 둘러싼 부정적 시선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역시 "지금 이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방송 출연은 안 할 것"이라고 힘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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